새벽본문:막:15:33-41(장중현전도사님) 사순절을 시작한지가 얼마 되지 않는 것 같은데 벌써 끝나갑니다. 오늘은 성금요일입니다. 제 육시는 태양이 제일 강한 시간입니다. 그런데 어두웠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읽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실 때부터 운명이 정해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피하고 싶은 십자가였습니다. 십자가는 참혹한 것이었습니다. 저주의 상징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나를 위해 돌아가셨다는 주님과 나와의 각자의 만남이 있어야 합니다. 1)온 땅에 어둠이 내렸습니다. 2)성소의 휘장이 찢어졌습니다. 3)백부장이- 이 사람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다고 말합니다. 십자가의 사랑을 생각하고 나를 위해 지신 십자가를 고백해야 합니다.
십자가에서 -조준모-
십자가에서 그는 내 이름 바꾸셨네.
고아에서 아들로 거절에서 용납으로
죄인에서 의인으로 바꾸셨네.
십자가에서 그는 내 이름 바꾸셨네.
저주에서 축복으로 원수에서 연인으로
창기에서 신부로 바꾸어 주셨네.
[사순절(3/30) 본문:마:27:45-46. 제육시로부터 온 땅에 어둠이 임하여 제구시까지 계속되더니. 제구시쯤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질러 이르시되 엘리 엘리 라나 사박다니 하시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주님! 오늘 깊은 묵상으로 들어가지 못함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죽으심을 생각하며 더 깊은 묵상으로 들어갔어야 했는데 그런 시간을 가질 수 없는 상황이 되었었습니다. 어수선하기 그지없는 시간을 보내면서 영적으로 많이 타락해져 가는 제 모습을 봅니다. 마지막에 “믿음을 보겠느냐?” 그 물음 앞에 훗날 어떻게 반응할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주님! 거듭된 용서를 구합니다. 용서하여 주시고 용서하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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