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3/11)본문: 마:16:26-27. 26-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과 바꾸겠느냐. 27-인자가 아버지의 영광으로 그 천사들과 함께 오리니 그 때에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으리라]
초등부 1-2학년은 의자에 앉아 있기도 힘든데 한 시간 가량의 예배-버거움을 느낍니다.“얼마 있으면 끝이 나느냐”고 묻습니다. 그나마 흥미를 보이며 예배에 임하는 아이들은 다행인데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그 자리에 앉아있기란 만이 버겁습니다. 목사님도 버겁기는 매 한가지 입니다. 오늘 말씀은 3일만에 세워지는 성전에 대한 것이었는데 어떻게 전달해야 할지 난감하셨을 것이 뻔하기 때문입니다. 총무님도 버겁기는 매 한가지 입니다. 떠들고 예배에 집중하지 않는 아이들을 관리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단풍잎 같이 예쁜 손을 가진 아가들아! 성장 통을 잘 견디려무나. “그 시간이 있었기에” 그런 날은 꼭 온단다. 그 시간이 있었기에 지금 행복하다고 할 날이 꼭 온다는 것을 기억했으면 좋겠는데 아직 어리지. 아직 어린 너희들을 보며 마음으로 아파하는 선생님들이 있음을 기억해주기 바랍니다.
&-손자, 손녀를 키우 듯 내 아이를 키웠으면 뭐가 되도 됐을 거라는 부모들의 고백을 들었습니다. 알고 느끼고 배우는 단계. 소중히 여기는 것을 알고, 그 감정을 전달받으면 행복한 것을 느끼고, 그러면서 성장하는 아이들. 그 아이들을 섬기는 우리의 몫은? 더 사랑해야 할 이유를 알고 있지만 제 마음이 넉넉하지 못하여 다 품고 사랑하지 못함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기도하며 잘 섬기도록 제 마음에 넉넉함이 있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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