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본문: 막:8:27-38(담임목사님)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가이사랴 빌립보 지방에 가셨습니다. 로마 황제의 칭호가 가이사였습니다. 가이사랴는 로마황제의 이름을 딴 도시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물으십니다. 베드로가 대답합니다. “주는 그리스도시니이다.” 그 고백이 있고난 후 얼마 되지 않아 “사탄아 물러나라”고 하십니다. 앞에 베드로의 고백은 성령님의 가르침에서 나온 고백이었습니다. “롬:10:10-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예수님이 나의 구주라 고백할 수 있는 것은 성령님이 아니고는 할 수 없습니다. 성령님이 함께하는 자가 할 수 있는 고백입니다. 늘 성령 충만을 사모하시는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사순절(3/10) 본문: 요:15:1-2. 1-나는 참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라. 2-무릇 내게 붙어 있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그것을 제거해 버리시고 무릇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열매를 맺게 하려 하여 그것을 깨끗하게 하시느니라]
제 자신에게 낸 숙제의 반환점을 지나고 있습니다. 사순절(40+6)에 주일 6일을 더한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내고 싶은 마음에 숙제를 냈습니다. 새벽말씀을 올리는 것도 꼭 채우고 싶은 열망 때문입니다. 글 같지도 않은 글을 올리면서 보내는 이유도 제 자신의 숙제에 충실하기 위한 것이었는데 감사하기는 많은 분들이 보고 있지 않다는 것이고 저는 부담을 느끼지 않고 채워가도 되겠다는 마음입니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꽃도 많은 흔들림 가운데 피우듯 우리의 인생도 갈등과 고비를 넘나들면서 지나가는 세월 속에 꽃도 피우고 열매도 맺는 것 같습니다. 반복된 일상에서 받아들이고 받아들이지 못하고 하는 갈등 속에서 너와 나, 우리가 존재합니다. 코스모스처럼 바람에 흔들리더라도 같이 흔들려서 혼자 넘어지거나 혼자 쓰러지지 않는 그런 관계로의 삶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싶습니다. 그런 네가 있어 이야기가 되고, 이런 내가 있어 사연이 되는,
&-“이것이 인생이다”의 결론은 숭고함입니다. 우리는 모두 다 고귀한 인생입니다. 하루하루 살아가는 인생의 길이 고귀한 길의 종착역을 향해 가는 것입니다. 꽃은 피었다가 지지만, 우리는 영원히 지지 않는 꽃입니다. 천국이 우리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가끔 의지적으로 제 자신과 싸울 때가 있습니다. 이기기 위한 싸움이어서 싸움을 시작하고 후회한 적은 없습니다. 이 싸움은 반드시 이기게 되어 있습니다. 결단이 반을 이기게 하고, 주님께서 반을 이기게 하셔서 끝내는 싸움에서 승리를 맛보기 때문입니다. 주님! 마귀가 틈을 타지 않게 저를 지켜주옵소서. 마귀의 공격으로부터 방어할 힘을 주옵소서. 끝까지 승리케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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