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본문: 막:7:24-30(담임목사님)예수님께서 게네사레 지방을 떠나 두로 지방으로 가셨습니다. 조용히 머물기를 원하셨지만 딸이 귀신들린 여인이 찾아왔습니다. 수로보니게 여인입니다. 이방여인이 와서 제 딸을 “고쳐주세요” 간청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예수님께서는 “떡이 있으면 자녀에게 먼저주고 개들에게 주지 않는다.” 여인에게 모욕적인 말을 하지만 여인은 개의치 않습니다. 상아래 떨어지는 부스러기라도 달라고 합니다. 간청하는 여인에게 “돌아가라 귀신이 네 딸에게서 나갔느니라.” 믿음은 자신을 죽이고 낮추는 것입니다. 내 자존심을 얼마나 죽이느냐 입니다. “내가 얼마나 믿었는데” 그러면 넘어지는 것입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매달릴 때 은혜를 주십니다]
[사순절(3/9) 본문: 요:14:6-7. 6-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7-너희가 나를 알았더라면 내 아버지도 알았으리라 이제부터는 너희가 그를 알았고 또 보았느니라]
겨우 내 얼어있었던 냇가의 얼음이 녹으면서 흐르는 물줄기가 시원하게 느껴옵니다. 꽁꽁 얼었던 얼음을 녹이는 것으로부터 봄의 시작을 알리고 있습니다. 봄의 시작은 그것만이 아닐 것입니다. 몇 번의 천둥과 번개도 칠 것입니다. 변화! 그것이 쉽지 않음을 자연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의 변화? 죽지 않으면 고칠 수 없다고들 합니다. 영의 사람들은 육이 죽으면 영이 살기에 '변화' 그렇게 어렵지 않을 것 같은데 육이 죽지 않아서 큰 변화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뿌리?’ 때문입니다. 저마다의 근성을 가지고 태어나서 그렇습니다. 세상살이 힘들게 살면서 생기지 않아야 할 쓴 뿌리까지 더해지면서 때론 스스로에게 “아쉽다” 그런 마음도 종종 듭니다. 더러더러 감추지 못한 감정으로 힘든 상황을 맡기도 합니다. 소용돌이 속으로 빨려 들어가듯 할 때는 답이 없습니다. 인생이 참 약합니다. 이만큼 살아보니 마음 다스림이 가장 어려운 것 같습니다. 감정 다스림이 가장 어려운 것 같습니다.
&-봄은 겨우내 얼었던 얼음을 녹입니다. 봄이 진리를 말하고 있습니다. 네 마음이 따뜻하면 녹일 수 있다고. 주님! 알고 있습니다. 내 마음이 따뜻하면 자기감정에 휘둘리지 않을 거라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연약함이 지배할 때가 더러더러 있습니다. 주님!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여 주옵소서. 깨끗한 영으로 새롭게 하여 주옵소서. 날마다 구원의 감격에 사로잡혀 지나가는 것과 앞으로 올 시간에 대하여 넉넉한 마음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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