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본문: 요:11:1-4.(담임목사님) 지금 예수님께서 여러분들에게 말씀하십니다. 여러분은 시시한 존재가 아닙니다. 불행하게 살 존재가 아닙니다. 여러분들은 모두 각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야 하는 존귀한 존재들입니다. 이 사실을 깨달을 때 우리의 삶에는 변화와 혁명이 일어납니다. 우리가 사는 이유는 죽지 못해 어쩔 수 없이 사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에게도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그런 믿음과 확신이 있다면 우리의 삶은 하루하루가 보람과 감격과 기쁨이 넘치는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사순절(3/2)본문: 요: 21:15-17. 15-그들이 조반을 먹은 후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요한을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어린 양을 먹이라 하시고. 16-또 두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양을 치라 하시고. 17-세 번째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주께서 세 번째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므로 베드로가 근심하여 이르되 주님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양을 먹이라]
어제 낮에 교회를 갔었습니다. 제가 하고픈 것이 있어서 가서 마치고 비전센타에 들렀습니다. 잠시 기도하려는데 오늘 사순절의 본문인 베드로의 신앙고백이 생각나는 것이었습니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십니다.” 과연 내가 이 고백을 할 수 있을까? 부끄러워서 울고 말았습니다.
구역식구들과 밥 약속이 있었습니다. 밥을 먹고 예배를 드리기로 하였습니다. 교회에서 구역교재를 가지고 가서 밥을 먹고(정선영권사님께서 사주셨습니다) 송의자권사님댁에 가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등록하여 우리구역에 편성된 신집사님과 처음으로 예배를 드린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다과를 나누고 나오는데 송권사님께서 신이 적다시며 정권사님께 신어보시라고 하셨는데 잘 맞지 않아서 제 몫으로 돌아왔습니다. 약간 어른 티는 나지만 감사했습니다. 정권사님께서 당신의 신이 좀 큰 것이 있다하시며 또 데리고 가셨습니다. 집으로 데리고 가기 전에 슈퍼에 들러서 자반고등어를 사주셨습니다. 더 좋은 것 사주신다고 하시는 것을 남편이 고등어를 제일 좋아한다고 고집을 부렸습니다. 신 두 컬레와 자반고등어를 들고 집으로 오면서 엊그제 남편이 “고등어를 사먹을까” 했던 말이 생각나서 “아!”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생각나게 하는 은혜’ 은혜로 엮어가도록 생각나게 하는 것이 감사하기만 합니다. 마음에 소원을 체크해주시는 것을 느낄 때면 “더 좋은 소원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오늘 은혜도 너무 감사합니다. 내일! 새벽에 받을 은혜를 생각하며 남은 시간을 마음으로 준비하려 합니다. 감사에 더한 감사를 주실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주님! 목사님을 끝까지 붙잡아 주옵소서. 능력과 권능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모든 성도가 은혜에 흠뻑 잠기는 시간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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